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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review

[굿윌헌팅] 인생 멘토를 만난 불우한 천재소년의 감동이야기

by JollyM 2022. 1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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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네이버 영화

굿윌 헌팅

감독: 구스 반 산트

주연: 맷 데이먼

개봉일: 1998.03.21

장르: 드라마

상영시간: 126분

15세 관람가

줄거리

1. MIT 학생들을 능가하는 천재 청소부 윌

윌은 MIT 교내 청소일을 하고 있는 청소부입니다. 어릴적부터 척이라는 동네 친구와 어울리며 일용직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며 일을 마친 후에는 바에가서 술을 마시고 발전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날 MIT 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램보교수가 수학 문제를 복도 칠판에 적어 놓게 되고, 그 문제를 윌이 몰래 풀게 됩니다. 학교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던 토요일 어느 오후, 동료 교수들과 술한잔을 즐기고 있던 램보 교수에게 학생들이 몰려오게 됩니다. 그 어려운 문제를 푼 주인공이 누구인지 모두다 궁금해 하며 교실에 모여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깜짝 놀란 램보 교수는 곧장 교실로 달려가게 되고 결국 그 문제를 푼 주인공을 찾지 못하게 됩니다. 다음날 램보 교수는 또 다른 문제를 복도 칠판에 적어 놓게 되고, 램보 교수의 학생 중 단한명도 그 문제를 풀지 못합니다. 어느날 또 다시 몰래 문제를 풀던 윌을 램보 교수가 발견하게 되고, 그저 일개 청소부가 낙서를 한다고 생각했던 램보 교수는 칠판의 정답을 확인하고는 큰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급기야 학교 청소 관리 사무실로 직접 찾아가 윌의 신상을 이야기 하고 찾아보지만 직원들은 매우 불친절하게 교수를 비꼬기까지 합니다. 그러다가 램보 교수는 윌이 폭력 사건에 휘말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램보 교수는 판사를 설득하여 윌의 보호 관리를 자처하여 맡게 됩니다. 단 램보교수에게는 윌에게 2가지 조건을 제시하게 됩니다. 첫번째는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과, 두번째는 자신과 함께 수학 문제 연구 하는 것이었습니다. 윌에게는 수학 문제를 푸는 것은 정말 신나는 일이었습니다. 생각 하지 않아도 머릿속에서 답이 저절로 나오는 천재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또한 윌은 어릴 적 부터 독서광이라 불릴 만큼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리고 책 내용을 페이지 단위로 기억할 만큼 기억력 또한 천재적이었습니다. 그런 윌에게는 심리 치료라는 것은 너무나도 우습고 귀찮은 일이었습니다. 담당하는 심리 치료사들의 책을 치료 세션 전에 미리 다 읽고 외워 버려서 심리 치료사를 골탕 먹이기도 하고, 진지하게 치료에 임하지 않아서 모든 심리치료는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게 됩니다.

2. 인생의 등불을 밝혀줄 멘토를 만나다

윌의 진지 하지 않은 태도에 곤란한 상황에 처한 램보 교수는 자신의 친구 숀을 찾아가게 됩니다. 숀은 보스턴의 BHCC라는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심리학을 가르치는 교수입니다. 램보는 윌의 상황과 어린 시절의 학대로 인한 다소 삐뚤어진 시각과 태도에 대해 숀에게 설명하게 되고 숀은 우선 윌을 만나보기로 합니다. 첫 상담일에 역시나 윌은 상담에 진지하게 응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숀의 상처를 크게 건드리게 되어 경고를 받기까지 합니다. 두번째 상담일, 숀은 윌을 공원으로 데리고 나가게 됩니다. 윌에게 숀은 단도 직입적으로 말합니다. 책에서 읽은 작품들을 가지고 외운 내용을 줄줄 이야기 해가며 잘난 척 할수도 있고, 역사에 대해서도 막힘없이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윌은 직접적인 경험없는 어린아이에 불과 하다는 숀의 결정적인 말에 윌은 충격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 너 자신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듣고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숀에게 점점 마음을 열게 된 윌은 세션마다 자신의 고민상담을 하기도 하고, 그리고 숀의 이야기를 궁금해 하기도 하며 심리치료를 넘어 인간대 인간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램보 교수는 윌의 능력을 더이상 낭비 할 수 없기에 밀려들어오는 대기업들의 면접에 윌을 추천하게 되고, 그런 윌은 우연히 바에서 만난 하버드 여자 친구인 스카일라와 데이트를 위해 친구 척을 자신을 대신하여 면접에 보내게 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스카일라는 캘리포니아로 떠나야 할 시간이 되었고 윌에게 함께 가자고 제안을 하게 됩니다. 새로운 변화와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윌은 스카일라에게 사랑하지 않는 다는 거짓 핑계를 대고 헤어지길 통보합니다. 너무나도 혼란 스러운 상황에 부딪히게 된 윌은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는 절친 척을 만나게 됩니다. 척은 윌에게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버리는 이야기를 합니다. 매일 아침 커피를 사서 윌의 집으로 가는 척은 윌과 함께 보내는 시간들이 너무 좋지만, 어느날 자신이 윌을 위한 커피를 사갔을때 윌이 집에 없기를 바란다. 윌은 자신과 다른 정말 더 큰 세상에서 더 가치 있는 일을 하며 살아가야할 능력과 가치가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장 친한 친구의 진심을 듣게 된 윌은 자기 자신에 대한 확신을 조금씩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숀을 찾아가서 마지막 상담을 하게 됩니다. 아직 본인이 정확히 무엇을 원하는지 몰라 혼란스러워 하던 윌에게 숀은 본인의 어린시절 가정사에 대하여 이야기 해주게 됩니다. 그리고 윌에게 너의 어린시절의 불우함은 너의 잘못이 아니었다 라는 윌이 어린시절 부터 줄곧 꼭 필요했던 그 말을 해주게 됩니다. 그 일로 인하여 윌은 램보 교수가 처음으로 추천해 주었던 대기업에 취직하기로 마음을 굳히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사랑 스카일라를 만나러 떠나기로 합니다. 

사람은 사람으로 치유가 됩니다.

어린 시절에 받았던 학대로 인하여 사회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었던 주인공 윌은 인생의 등불과도 같은 스승인 숀과, 여자친구 스카일라, 그리고 절친한 친구 척의 도움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됩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쉽게 깨질 수도 쉽게 얻을 수도 있는 것이지만, 믿음을 얻기란 정말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배우게 되는 영화입니다. 영화의 배경인 보스턴의 고풍스럽고 조용한 도시의 아름다움이 참 좋았던 영화 굿 윌 헌팅의 리뷰를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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